7월 토트넘 방한 추진..손흥민 볼 수 있을까?
[앵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올여름 방한 경기가 추진 중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과 손흥민 재계약 등이 큰 변수인데,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수의 축구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 대형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 한 곳이, 토트넘과 방한 경기를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를 위한 여러 변수를 점검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기는 7월, 장소는 수도권 2곳인데 한 곳은 경기도 안산이 유력합니다.
안산은 토트넘 방한에 대비해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등을 조심스럽게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상대 팀도 미정이고 경기가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습니다.
역시 코로나 19 팬데믹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유로 2020과 올림픽 예선 등 예정됐던 대회도, 취소와 연기가 반복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성사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손흥민의 거취 역시 큰 변수입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명문팀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만일 이적한다면 토트넘의 방한 의미가 거의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추진되는 토트넘 방한 경기.
과연 손흥민이 국내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근희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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