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아! 떠나줘서 고마워'..'김없노왕' 노진혁의 꿈

문영규 2021. 3. 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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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하성의 미국 진출 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는 누가 될지 흥미를 모으는데요,

이른바 김없노왕, 김하성이 없으면 노진혁이왕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최고 유격수를 노리는 노진혁을 문영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하성의 미국 진출로 찾아온 기회, 노진혁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진혁/NC : "일단 하성이가 가서 너무 좋고요, 하성이가 있을 때에는 솔직히 골든글러브라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이제 없으니까 다른 선수들도 똑같을거라 생각해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정상급 유격수로 발돋움한 노진혁.

10년전 자신과 비교하면 겉모습도 실력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노진혁/NC : "최악이다. 너무 못생겼어요."]

신인때부터 연습해온 사인도 능숙해졌고 이름도 많이 알려졌지만 코로나19가 아쉬웠습니다.

[노진혁/NC : "사실 저 지금도 (사인해본 게)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코로나 19로) 사람들을 많이 못만나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진혁/NC : "멋 좀 나게 하려고 노, 진, 혁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이미 20홈런을 돌파했지만 노진혁은 타격 자세까지 고치며 새로운 진화를 준비 중입니다.

[노진혁/NC : "(타격이) 들쭉날쭉해서 올해는 그걸 좀 줄이기 위해서 폼을 좀 수정하고 있거든요, 휘청휘청 거리는 게 있는데 그 동작을 줄여서 좀 더 간결하게 내보고자…."]

만족을 모르는 노진혁은 2연속 우승과 골든글러브를 노립니다.

[노진혁/NC : "저희 팀은 다 잘하는데 저만 잘하면 마지막에 골든글러브 우승까지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성적을 낼 수 있는 사람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골든글러브 넌 내꺼야~"]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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