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아! 떠나줘서 고마워'..'김없노왕' 노진혁의 꿈
[앵커]
김하성의 미국 진출 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는 누가 될지 흥미를 모으는데요,
이른바 김없노왕, 김하성이 없으면 노진혁이왕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최고 유격수를 노리는 노진혁을 문영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하성의 미국 진출로 찾아온 기회, 노진혁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노진혁/NC : "일단 하성이가 가서 너무 좋고요, 하성이가 있을 때에는 솔직히 골든글러브라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이제 없으니까 다른 선수들도 똑같을거라 생각해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정상급 유격수로 발돋움한 노진혁.
10년전 자신과 비교하면 겉모습도 실력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노진혁/NC : "최악이다. 너무 못생겼어요."]
신인때부터 연습해온 사인도 능숙해졌고 이름도 많이 알려졌지만 코로나19가 아쉬웠습니다.
[노진혁/NC : "사실 저 지금도 (사인해본 게)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코로나 19로) 사람들을 많이 못만나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진혁/NC : "멋 좀 나게 하려고 노, 진, 혁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이미 20홈런을 돌파했지만 노진혁은 타격 자세까지 고치며 새로운 진화를 준비 중입니다.
[노진혁/NC : "(타격이) 들쭉날쭉해서 올해는 그걸 좀 줄이기 위해서 폼을 좀 수정하고 있거든요, 휘청휘청 거리는 게 있는데 그 동작을 줄여서 좀 더 간결하게 내보고자…."]
만족을 모르는 노진혁은 2연속 우승과 골든글러브를 노립니다.
[노진혁/NC : "저희 팀은 다 잘하는데 저만 잘하면 마지막에 골든글러브 우승까지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성적을 낼 수 있는 사람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골든글러브 넌 내꺼야~"]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중수청 입법은 법치 말살”…靑 “절차 따라 의견 내야”
- “우리 아이 살려 주세요!” 지구대 찾은 부모…그리고 ‘5분의 기적’
- 코로나19 백신 맞고 유전자 변형?…가짜뉴스 범람에도 속수무책
- [취재후] ‘국대 복서 듀오’가 만든 악몽의 학창 시절…“진정성 있는 사과 없었다”
- 비행기표와 ‘이것’만 있으면 해외여행 가능?
- 벚꽃 피는 순서로 망한다더니…곳곳에서 미달 사태
- “아이처럼 통곡”…北이 방송한 사진 속 ‘만삭 위안부’의 증언
- 우즈 차량 전복사고 원인은?…‘졸음’ 혹은 ‘부주의’?
- ‘5살 동희 군’ 사망사고 의사, 또 의료사고?
- 강남 금고털이범 부산서 ‘골든벨’…음주운전하다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