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일 뉴욕 메츠전서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

입력 2021. 3. 3. 00:15 수정 2021. 3.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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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첫 상대는 뉴욕 메츠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김광현은 수요일(한국시각 4일, 목요일)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담당기자들도 일제히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내용을 알렸다.

김광현은 2020시즌에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했다. 코로나19,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 변경 등 각종 이슈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인상적이었다.

2021시즌은 2020시즌과 다르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게 사실상 선발 한 자리를 보장한 상태다. 시범경기서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꾸준히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첫 등판은 4일 3시5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샬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전이다.

메츠는 오프시즌에 새롭게 부임한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을 등에 업고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김광현이 4일 경기서 린도어를 상대할 수도 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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