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장항준, '킹덤' 비하인드 스토리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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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킹덤'에 대해 말했다.
장항준은 "그 당시 좀비는 미국에서도 소수가 좋아하는 소재였다. 사극에 좀비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내가 '세상이 달라지거나 내가 대단한 작가가 되면 다시 꺼내야지'라며 10년간 묵혀뒀던 작품이 '킹덤'"이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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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킹덤'에 대해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장항준이 출연했다.
정형돈은 장항준에게 "'킹덤'을 형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이에 장항준은 "김은희씨가 요즘에는 아이디어도 좋고 샘솟는다. 그런데 원래 아이디어가 샘솟는 사람은 아니고 필력이 좋은 작가다. 난 반대로 아이디어는 많은데 필력이 없는 작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은희씨 초기작의 아이디어는 대부분 내가 냈다. 데뷔작인 '그해 여름'도 그렇다. '유령' 작업 중 내가 아내에게 '조선시대에 좀비나 뱀파이어가 나오는데 정치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거야. 시신이 성 안으로 들어오는 거지. 세자와 세자를 반대하는 파들이 있고, 그들이 권력 싸움을 하는데 그 가운데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있는 거야'라고 했다. 은희가 '재밌겠다'면서 내가 던진 아이디어에 살을 붙였다"고 밝혔다.
장항준은 "그 당시 좀비는 미국에서도 소수가 좋아하는 소재였다. 사극에 좀비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내가 '세상이 달라지거나 내가 대단한 작가가 되면 다시 꺼내야지'라며 10년간 묵혀뒀던 작품이 '킹덤'"이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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