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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포트] 김진영, 김시래의 최고의 파트너로 임명합니다

최은주 입력 2021. 03. 03. 01:22 수정 2021. 03. 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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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의 가치가 더욱더 커질 듯하다.

그리고 김시래는 수비수를 속이며, 옆에 있던 김진영에게 패스를 선물.

김진영은 어느 순간 달려와, 김시래 옆에서 스텝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김진영의 존재는 김시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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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의 가치가 더욱더 커질 듯하다.

서울 삼성은 3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에 88-93으로 졌다.

삼성과 kt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전초전 같은 경기였던 까닭.

그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날은 달랐다.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어떤 스포츠든 승부는 나기 마련이다. 이에 아쉽게 패한 팀은 삼성이었다.

스포츠 종목을 막론, 연장까지 가서 안은 패배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거기다 1경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경기였기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짙었을 삼성이다.

비록 삼성이 1패 그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패배를 떠안은 건 맞지만, 아쉬움 속 귀중한 수확 역시 확인했다. 바로 김진영의 존재감이다.

김진영은 이날 김진영 그 자체로도, 또 김시래의 파트너로도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선발 출전한 김진영. 그는 시작부터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1쿼터에만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한 것도 그 이유. 공수 양면에서 얼마나 많은 움직임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다.

3개의 리바운드 모두 공격 리바운드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1쿼터 종료까지 3.3초가 남았을 때, 장민국이 던진 3점슛은 림을 외면했다. 그러나 김진영이 혼자 떠올라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슛을 시도. 이게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으나, 아쉽게도 득점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그래도 김진영의 진가가 충분히 빛났던 장면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공격 리바운드는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에 1쿼터에만 리바운드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 김진영이었다.

2쿼터에는 김시래와의 호흡이 유독 돋보였다. 김진영이 단 57초만을 뛰었음에도 말이다.

2쿼터 종료까지 6.3초가 남았을 때, 김동욱은 골밑에 있는 김시래에게 아웃렛 패스를 건넸다. 그리고 김시래는 수비수를 속이며, 옆에 있던 김진영에게 패스를 선물. 김진영은 골밑슛으로 화답했다.

김진영은 어느 순간 달려와, 김시래 옆에서 스텝을 맞추고 있었다. 이는 김진영과 김시래의 호흡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김시래는 빠른 스피드를 십분발휘해 얼리 오펜스에 최적화된 선수. 하지만 공을 잡고 자기 진영으로 혼자 넘어오면 뭐 하겠는가. 혼자만의 힘으로는 좋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긴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김진영의 존재는 김시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듯하다. 김시래를 옆에서 보조해줄 환상의 짝꿍 같은 느낌인 것.

김진영과 김시래. 이 둘의 호흡이 점점 더 맞아들어간다면, 삼성 농구의 다이내믹이 배가 될 듯하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의 삼성 농구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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