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장항준 "딸, 중학생 때 수학 포기"

정한별 입력 2021. 3. 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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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딸의 교육에 대해 말했다.

장항준은 "딸에게 학원을 가고 싶은지 물어봤더니 싫다고 했다. 딸이 중학교 1학년이 되더니 내게 '할 말이 있다. 수학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일어날 줄은 몰랐다. 나도 고등학교 2학년 때 포기했는데"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딸에게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허비하지 말자. 수학 하지 마'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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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딸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장항준 감독이 딸의 교육에 대해 말했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장항준이 출연했다.

장항준은 "딸에게 학원을 가고 싶은지 물어봤더니 싫다고 했다. 딸이 중학교 1학년이 되더니 내게 '할 말이 있다. 수학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일어날 줄은 몰랐다. 나도 고등학교 2학년 때 포기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 교육은 들어봤지만 조기 포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딸에게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허비하지 말자. 수학 하지 마'라고 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장항준 김은희 부부의 딸에 대해 "엄마 아빠가 글을 잘 써서 그런지 글을 잘 쓴다. 그 친구가 쓴 소설을 내가 읽어봤다. 작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숙이 "이런 걸 자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장항준은 "뒷부분에 하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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