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120Hz 지원?..'탈모 에디션' 사라지나

김은경 2021. 3.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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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최상위 모델이 120헤르츠(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 최상위 모델이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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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처럼 4종 출시..노치 줄고 라이트닝 포트 유지
폴더블 아이폰·600달러 미만 보급형 2023년 출시 전망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예상 렌더링.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애플이 올해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최상위 모델이 120헤르츠(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 최상위 모델이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 3종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에 아이폰11과 동일한 60Hz 주사율을 적용했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지만, 배터리 소모량은 증가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예상 렌더링.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3은 노치가 사라지고 삼성전자 갤럭시21과 유사한 ‘펀치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전면 카메라를 위해 화면에 구멍을 뚫은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12까지 상단 노치의 존재감이 꽤 큰 편이다. 노치는 전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넣기 위해 화면을 움푹 판 모양인데, 마치 머리가 벗겨진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탈모 에디션’으로 조롱당하기도 한다.


노치에는 애플의 잠금해제 방식인 ‘페이스 아이디(ID)’를 작동시키기 위한 도트 프로젝터가 들어가 있다. 도트 프로젝터는 3만여개의 점을 얼굴에 투사해 패턴을 학습하고 뉴럴 엔진으로 분석하며 적외선 카메라로 이를 인식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023년 출시될 아이폰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고 노치나 펀치홀이 아예 없는 풀스크린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에브리씽애플프로 유튜브 캡처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와 제품군과 크기가 동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12는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됐다.


최근 일각에서 아이폰13에 유선 충전단자인 라이트닝 포트가 빠지고 자석 기반 무선 충전인 ‘맥 세이프(Mag Safe)’만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궈밍치는 올해 모델까지는 유선 단자가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점은 2023년으로 전망됐다. 폰아레나는 “폴더블 아이폰은 7.5~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갤럭시Z플립’이 아닌 ‘갤럭시Z폴드’와 경쟁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 초기 단계이며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상반기에는 6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과 페이스ID를 탑재한 600달러 미만 보급형 아이폰도 출시된 전망이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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