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사망 8천명 넘어..수도권 긴급사태 연장요청할 듯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추이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6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8천2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8명으로, 사흘 연속 1천명 미만을 기록해 지난 1월 초·중순 하루 최대 7천명대를 기록할 때와 비교하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현저히 둔화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8일부터 일본 내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지만,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에서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의 연장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모든 사람이 식사할 때 비말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 억제를 위해 기어를 1단 올리지 않으면 애초 해제 일정에 맞추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른 수도권 지자체장과 함께 긴급사태 해제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보영 기자 (bobo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06962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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