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애리조나전 만루포..김하성은 결장

안희수 2021. 3.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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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쳤다. 게티이미지

샌디에이고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만루에서 때려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범 경기에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1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애리조나 좌완 투수 케일럽 스미스로부터 좌전 안타를 쳤다. 주자 트렌트 그리샴을 3루까지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상황에서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냈다.

타티스 주니어의 만루포는 2회 나왔다.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스미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시범경기 첫 홈런. 샌디에이고는 6-1로 앞서갔고, 8회 1점을 추가하며 7-2 완승을 거뒀다.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샌디에이고와 기간 14년, 총액 3억 3000만 달러(한화 3716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두 시즌(2019~20)밖에 뛰지 않았지만, 리그 대표 유망주에 걸맞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선수의 미래 가치를 인정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대형 계약 뒤 맞이한 스프링캠프에서 호쾌한 홈런을 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1일 시애틀전,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생산한 타구의 질이 모두 좋았다. 제이크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고,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3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휴식을 부여받았다. 김하성의 자리 경쟁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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