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SG 경영, 글로벌서 통했다..아시아 2위

김미희 2021. 3.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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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홍콩계 글로벌 증권사 CLSA가 발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리포트에서 아시아 인터넷·소프트웨어(SW) 회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CLSA는 "네이버가 한국의 새로운 ESG 시대를 선도하면서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CLSA는 네이버가 최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ESG 정보를 공개, 좋은 사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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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권사 CLSA가 발간한 ESG 리포트
네이버, 인터넷 및 SW부문 아시아 2위 차지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홍콩계 글로벌 증권사 CLSA가 발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리포트에서 아시아 인터넷·소프트웨어(SW) 회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CLSA는 “네이버가 한국의 새로운 ESG 시대를 선도하면서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17년 네이버가 실시한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보다 나은 의사결정 뿐 아니라 주주가치 향상을 이끌어 냈다는 게 CLSA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3월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한성숙 대표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CLSA 보고서는 “변대규 의장이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 부흥에 기여했으며, 한성숙 대표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 비즈니스에 집중하며 네이버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CLSA는 네이버가 최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ESG 정보를 공개, 좋은 사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CLSA는 네이버 ESG 점수를 70점에서 84점으로 상향했다. 이는 인도 e커머스 업체 ‘인포 엣지(Info Edge)’에 이어 부문 내 2위다.

특히 네이버 친환경 전략과 관련, CLSA는 “네이버는 2020년 말 글로벌 환경 스탠다드인 TCFD(기후 관련 재무적 영향 보고서) 기반으로 리포팅하는 등 한국에서 6번째 TCFD 채택 기업이 됐다”며 “2040년 탄소 네거티브를 목표로 하고 전력효율에서 최고등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등 주요 ESG 평가기관 의견으로도 A등급과 낮은 위험도(Low Risk) 등급을 받는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과 비교해도 점수가 높았다.

네이버 CI

네이버 측은 “지난해 10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추진 전략과 주요 활동 현황 및 계획을 총망라해 2020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최신 ESG 평가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SASB(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 TCFD 기준 보고서를 별도 발간해 다양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정보 공시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 전담조직을 운영하면서 전사 유관부서들과 주요과제 이행과 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경영 #ESG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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