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안전이 지역 모든 사람들의 행복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3.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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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에 여성들이 혼자서 골목길을 마음놓고 걸어 다닐 수 있는 '동네 길'이 많다면 여성들은 하루하루가 편안하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질것이다.

관악구 지역내 '동네 길'에는 안심골목길, 안심귀갓길, 야간 조명과 비상벨 등 밤에도 쉽게 눈에 띄고 혼자 골목 어디를 다녀도 마음이 편안한 그런 길들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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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안심골목길·여성안심귀갓길 등 촘촘한 안전 인프라 구축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발달장애여성 위한 사업도 추진
2025년까지 191억 투입해 관악구 모든 주민위한 범죄 예방 환경 구축
박준희 구청장(사진 오른쪽)이 관악구 성현동에 설치된 비상벨 작동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관악구 제공

한 밤중에 여성들이 혼자서 골목길을 마음놓고 걸어 다닐 수 있는 '동네 길'이 많다면 여성들은 하루하루가 편안하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질것이다.

관악구 지역내 '동네 길'에는 안심골목길, 안심귀갓길, 야간 조명과 비상벨 등 밤에도 쉽게 눈에 띄고 혼자 골목 어디를 다녀도 마음이 편안한 그런 길들이 조성되어 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주민들 특히 여성들이 늦은 시간에도 편안하게 귀가 할수 있도록 '안심골목길' 22개와 '여성안심귀갓길' 21개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동 여성안심 귀갓길 일대 모습. 관악구 제공

어두운 골목 곳곳에 CCTV 설치와 LED 안내판을 붙여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했고 통합관제센터·112를 호출하는 비상벨 등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것.

주택가 인근에는 지나는 사람을 감지해 조명을 비추고 경고음을 내는 '빛터'와 야간조명 겸 안전경고 알림이인 '빛등', 비상벨 위치를 알리는 야간조명 '빛벨'을 설치했다.

특히 여성들이 혼자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도 안전책을 마련했다.

밤 늦은 시간대에 취약한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에 관제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벨을 달아 비상상황이 발생했을때 경찰등이 신속하게 출동할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언제든지 마음 든든한 보안관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것.

구는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불법촬영카메라 자가점검 장비 대여서비스도 추진중이다.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는데 원룸밀집지역인 신림역 일대에 스마트 안전조명을 설치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안전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전국최초로 발달장애여성 실종 예방을 위한 'GPS탑재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는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월 여성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1인가구 여성 안전 스마트도시 기획컨설팅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여성안전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여성, 노인 등 범죄취약 계층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범죄, 사고위험 등 모든 불안 요소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지난해 수립했다.

관악구 김영성 여성가족과장은"오는 2025년까지 191억 원을 투입시켜 관악구 모든 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범죄 예방 환경을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안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 내 1인 가구 간 네크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동네 여성안전 반상회'를 전 동으로 확대하고 안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로운 사업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차가 되는 올해는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특성과 주민욕구에 기반한 관악형 여성안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확대하여 여성의 안전으로 지역이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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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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