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IP '그랑사가' 빅히트, 비결은 '소통 운영'에서

입력 2021. 3.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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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이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정식 출시 한 달을 넘기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출시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엔픽셀은 적극적인 소통 운영을 통해 당시의 각오를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픽셀의 소통 행보는 게임 공식 커뮤니티 내에 자리한 개발자 노트를 통해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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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이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정식 출시 한 달을 넘기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순위 역시 상위권에 안착해 있는 가운데, 이들 성공 비결로 '소통 운영'이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설립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개발사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MMORPG다. 당시 엔픽셀은 개발인력 중심으로 꾸려진 신생 개발사였던 만큼, 이들의 직접 서비스 진행에 의문부호를 표하는 이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지난해 11월 '그랑사가' 디지털 쇼케이스를 통해 "유저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만 게임이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저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개발사와의 거리를 1픽셀이라도 좁혀 나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출시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엔픽셀은 적극적인 소통 운영을 통해 당시의 각오를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픽셀의 소통 행보는 게임 공식 커뮤니티 내에 자리한 개발자 노트를 통해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26일 정식 출시 이후 등록된 개발자 노트는 총 10건으로, 이중 대다수가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피드백, 이에 따른 구체적 개선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반영 속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전달한 개선 소요 전반이 직후 업데이트로 게임 내에 실 반영되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 매주 이뤄진 업데이트에 따른 패치 노트가 5건인 가운데, 단순 게시물 숫자만으로 두 배에 달하는 개선 소요를 듣고, 안내하고, 즉각 반영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성장곡선 및 게임의 전체 설계와도 직결되는 AP(행동력)의 수급 및 총량과 같은 손쉽게 수정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과감한 상향을 반영,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엔픽셀 관계자는 이처럼 이용자 의견 및 불편에 따른 인게임 개선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운영과 개발 반영에 대한 내부 의사결정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고 설명했다. 자칫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던 개발사 직접 서비스가, 엔픽셀에겐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 것이다. 이외에도 최고 등급 인게임 아이템을 꾸준히 제공하는 푸짐한 이벤트 진행 역시 이들 인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말로만 하는 소통이 아닌, 빠른 업데이트 반영이라는 직접적인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그랑사가', 이들의 행보가 장기 흥행의 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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