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원팀' KT-현대중공업그룹, 미래인재 양성 '맞손'

입력 2021. 3.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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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AI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I 워크숍은 실무형 AI인재양성 과정으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 간 KT 분당사옥에서 열린다.

AI 워크숍을 시작으로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KAIST와 함께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위한 AI 전문가 과정을 4월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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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I 워크숍 5일까지 개최
"양사 AI·디지털혁신 역량 제고
제조업·ICT 시너지 창출에 큰힘"
구현모(왼쪽 두번째) KT 대표, 정기선(왼쪽 첫번째)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이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에서 5G 기반 AI 무인지게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AI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I 워크숍은 실무형 AI인재양성 과정으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 간 KT 분당사옥에서 열린다. 참석자는 한국조선해양 AI솔루션연구실과 DT플랫폼연구과, 현대오일뱅크 DT기획팀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DX 관련 핵심 인력 20명이다.

이번 워크숍은 AI와 데이터 분석, 디지털혁신 역량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외부 우수 콘텐츠를 선별해 만든 자가학습 패키지를 통해 AI와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고, KT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KT 사업에 대한 데이터와 AI기술을 적용해 모델링까지 구현하는 AI 교육플랫폼 ‘AIDU(에이아이두)’를 활용, AI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현대중공업그룹 AI 과제는 향후 양사의 AI·빅데이터 전문가들이 협업해 과제 구체화는 물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기업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교육과 함께 KT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 운영 노하우를 접목했다.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한 바 있다.

AI 워크숍을 시작으로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KAIST와 함께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위한 AI 전문가 과정을 4월부터 시행한다. 최신 인공지능 연구동향을 바탕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현업의 과제를 공동 해결하는 산학 과정으로 진행된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양사 미래인재육성 협업이 우리나라 제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시너지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식 현대중공업그룹 인사교육담당 상무는 “AI 원팀인 양 그룹이 AI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혁신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향후 AI 실무형 인재 양성과 제조산업 DX 활성화를 위해 인적자원 교류와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2월 AI 원팀(AI One Team)을 결성했다. AI 원팀은 산업계, 학계, 연구 기관들로 이뤄진 산학연 협력체다. 국내 인공지능 인재양성과 산업현장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는 등 대한민국을 글로벌 인공지능 1등 국가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AI 원팀에는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등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학교와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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