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PD "배우 탁월한 연기, 볼거리 폭발할 것"

[스포츠경향]

‘마우스’ 출연진. 사진 tvN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오늘(3일) 첫 방송한다.

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창적 스토리를 이끌어 갈 장르물 대가 최란 작가와 세련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최준배 감독, 그리고 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이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3일 ‘마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최준배 PD는 “‘어떤 사이코패스 살인마에게 범죄에 속죄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벗꽃 놀이를 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답을 했다고 했다더라. 그 간극이 주는 분노에서 시작된 드라마다. 이 분노를 드라마적으로 승화시키고 탁월한 배우들의 버라이어티한 퍼포먼스가 결합해 볼거리가 폭발하는 작품이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우스’ 출연진과 감독. 사진 tvN

‘정바름’ 역을 맡은 이승기는 “어리바리한 순경 역이다. 그야말로 순한맛처럼 순수한 캐릭터고 ‘정바름’이 사이코패스 상위 1% ‘프레데터’와 만나며 변화된 운명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무치’ 역을 맡은 이희준은 “부모님을 살인마에게 잃고 복수심에 눈먼 무법 형사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오봉이’를 연기할 박주현은 “봉이는 어릴 때 괴물을 만나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이겨내고 싶어하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최홍주’ 역에 경수진은 “사건을 맡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예리한 신예 PD다. 각 인물을 만날 때마다 입체적인 면모가 나온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오늘(3일) 첫 방송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