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왜 내 몸값 낮게 책정해" 이적시장 사이트 SNS 차단
[스포츠경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자신의 몸값을 낮게 평가한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SNS를 차단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일 “호날두가 자신의 이적 시장 가치를 낮게 평가한 것에 분노하며 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을 블록처리했다”고 밝혔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나이, 향후 기대치 등을 반영해 선수들의 몸값을 산정하고 이적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로 나름대로 공신력을 얻어왔다.
호날두는 자신의 몸값 하락에 뿔이 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의 몸값은 이날 현재 6000만 유로(약 814억원)로 평가됐다. 2018년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를 영입할때의 이적료 8800만 파운드(약 1380억원)에서 크게 떨어졌다.
호날두의 몸값 순위는 63위까지 하락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000만 유로(약 1086억원)로 2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토트넘)은 9000만 유로(약 1222억원)로 전체 16위에 올라있다.
트랜스퍼마크트 공식 인스타그램은 호날두가 자신들의 SNS를 블록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시의 팬으로 보이는 트위터 사용자 ‘False9Messi’ 는 왜 호날두가 차단했는지 이유를 직접 물었다. 이에 트랜스퍼마크트는 “호날두가 자신의 시장 가치에 행복하지 않다고 우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기대보다 몸값을 낮게 평가했다는 이유로 차단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한편 이 사이트가 매긴 시장 가치 1위는 1억8000만 유로(약 2445억원)의 킬리안 음바페(PSG)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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