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창립 52돌' 대한항공 혁신 예고..유상증자 흥행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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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한 해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겪었던 대한항공이 창립 52주년을 맞았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조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조 회장이 창립 기념사에서 어떤 언급을 했죠?
[기자]
네, 기존 조직구조와 업무방식, 소통문화 등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이 어제(2일)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의 기념사를 올렸는데요.
먼저 조 회장은 "코로나19는 비즈니스의 계절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새 비즈니스 계절에 맞춰 옷을 입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항항공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인데요.
조 회장은 그러면서 "창의성과 역동성이 넘치는 조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업무 방식, 구성원간 다양성을 존중하는 소통문화를 만들자"고 전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는데요.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면서, "머지않아 인내의 결실을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3조 원대 유상증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신주 발행가가 주당 1만9100원으로 최근 확정됐습니다.
내일(4일)부터 이틀 동안 신주 청약이 진행되는데요.
대한항공 현 주가가 신주 가격보다 40% 이상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도 대한항공 측이 무난하게 자금 조달에 성공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인데요.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로 끌어모은 3조 3천백억 원대 자금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채무 상환에 각각 사용할 계획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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