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5위

[스포츠경향]

스노보드 이상호. 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6·하이원리조트)가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2일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회전 부문에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예선 6위로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0.49초 차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상호는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게 0.04초 차로 패하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평행 대회전에서 4위에 오르며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김상겸(하이원리조트)은 평행 회전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