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현대리바트 용인센터, 1년째 공회전..왜?

김완진 기자 입력 2021. 3. 3. 11:49 수정 2021. 3.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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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리바트가 야심 차게 준비해온 공장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용인에 건설한 용인 스마트워크센터인데, 완공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공장 가동이 지지부진하다고 합니다. 

어찌 된 것인지 알아봅니다. 

김완진 기자, 현대리바트 용인 스마트공장이 언제 완공됐죠?

[기자]

지난해 5월 완공됐습니다.

경기도 용인공장 유휴용지에 국내 가구 업계 단일 생산설비 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워크 센터'를 지었는데요.

5개 층 약 8만 6천㎡ 규모에 생산공장과 물류센터가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그런데 완공 1년이 돼 가는 시점에서도 아직 공장가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류센터는 일부 운영 중이지만, 생산시설이 돌아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공장 가동이 얼마나 늦어진 것이고, 공회전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회사 측 투자 설명 자료를 보면 2019년 4분기 자료에서는 올해 1월 가동 계획을 제시했지만, 지난해 1분기 자료에서는 올해 초, 그리고 최근 자료에서는 결국 올해 2분기 가동 예정으로 일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 측은 "기계 설비 도입, 시스템 설정 등에 시간이 걸린다"며, "올해 2분기, 즉 6월 안에는 공장을 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공장 가동이 늦어진 데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해외에서 기계 설비를 들여오는 데 차질이 생긴 게 결정적 이유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리바트는 공장이 본격 운영되면 가구 생산량이 기존의 3배인 160만 개로 늘고,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혁신적 생산 시스템을 통해 생산 속도가 평균 5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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