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사수' 인삼공사, '3위 추격' 도로공사 '동상이몽'

박혜빈 기자 2021. 3. 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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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7시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그런 가운데 오늘 5위 KGC인삼공사와 4위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5위 사수', '3위 추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10승 16패 승점 29로, 6위 현대건설(10승17패 승점 29)과 1패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번 KGC인삼공사 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도로공사는 단 번에 3위로 우뚝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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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인삼공사 승리하면 봄 배구 노려볼 수도
4위 도로공사 승리하면 IBK 제치고 3위 등극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3일 오후 7시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여자배구는 어느새 시즌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 대략적인 순위는 정해졌지만 선두와 3위, 5위 싸움 모두 치열하기 때문이다. 아직 봄배구에 나갈 팀조차 에측하기 어렵다. 

그런 가운데 오늘 5위 KGC인삼공사와 4위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5위 사수', '3위 추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경기를 치른다. 

사진=KOVO 제공

먼저 홈팀 5위 KGC인삼공사는 6위 현대건설과 치열한 '탈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10승 16패 승점 29로, 6위 현대건설(10승17패 승점 29)과 1패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인삼공사의 남은 경기들은 6위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아직 인삼공사에게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희망이 남아 있다. 인삼공사는 현재 6개 팀 중 유일하게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와 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인삼공사가 승점 6점을 챙기면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다. 

때문에 아직 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좌절을 단언하기엔 이르다는 시선이 있다. 인삼공사는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더 큰 꿈이 생길 수도 있고, '탈꼴찌'라는 소박한 꿈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확실한 건 오늘 경기가 반전 신화를 위한 마지막 신호탄이 될 것이며, 승리를 위해 그 어느 때처럼 디우프 개인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진=KOVO

한편 원정팀 한국도로공사(12승15패 승점39)는 IBK기업은행(13승15패 승점40)과 3위 싸움이 한창이다. 정규리그를 3경기 남긴 도로공사는 2경기 남긴 기업은행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아직 기업은행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얼마든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얼마 전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사진=KOVO 제공

이번 KGC인삼공사 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도로공사는 단 번에 3위로 우뚝 올라선다. 디우프 의존도가 높은 팀인만큼 이를 막기 위해선 도로공사도 켈시를 중심으로 박정아, 배유나가 확실한 득점을 해주고 문정원, 임명옥, 전새얀 등이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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