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하윤경·이동하, 결국 파경
[스포츠경향]
하윤경이 이동하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3월 2일(화) 방영된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남편 우현(이동하 분)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연승(하윤경 분)은 혼란에 빠진 채 괴로워했다. 뜨겁지는 않았어도 묵묵하게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결혼생활이 한서(최정원 분)로 인해 균열이 생긴 후 연승은 하루하루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었던 터였다.
서럽게 우는 연승을 본 우현은 본가에 가서 연승과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집도, 한의원도, 심지어 하은(박소이 분)까지 연승에게 다 주겠다는 그의 말에 부모는 그가 바람을 피운 것인지 의심했다. 그러나 우현은 대답하지 않았다. 연승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우현의 결심을 알게 되었다.
우현과 대화를 하자고 한 연승은 그에게 한서와 다르다는 말이 진실인지 물었다. 우현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지만 연승은 사실이 아님을 알았다. 결국 연승은 이혼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우현과 선을 봤던 곳에서 연승은 우현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연승은 “나에게 강우현이란 사람은 어떤 모습이어도, 또 누구를 사랑해도 그냥 내가 사랑하는 강우현이야”라며 고백했다. “내가 어떻게 그래, 너한테”라며 놀라는 우현에게 연승은 “나를 위해서 딱 한 번만 당신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 봐”라며 그를 보듬었다. 두 사람은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우현을 사랑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아님을 깨달은 연승은 그를 위해 ‘이혼’이라는 가슴 아픈 선택지를 택했다. 뿐만 아니라 진실과 마주하지 못하는 우현을 위해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며 격려했다.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이었다. 3년이 지난 현재, 앞으로 남은 2회에서 연승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15회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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