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로 항공업 회복 지원.. 서비스업 발전 4+1 추진안 마련"

이정우 기자 입력 2021. 3. 3. 12:20 수정 2021. 3. 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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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사람에 대해 출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협약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항공 수요 회복을 지원하고자 방역 상황을 전제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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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경제회의서 밝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된 사람에 대해 출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협약을 추진한다. 아울러 외국인의 국내 입국 없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허용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항공 수요 회복을 지원하고자 방역 상황을 전제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전제로 상호 입국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격리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또 검역 관련 증명서를 디지털 형태로 인증하는 앱 기반의 ‘트래블 패스’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현재 시행 중인 내국인의 해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입국 없는 인바운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항공산업 위기 대응 차원에서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도 적극 검토 중이다. 경쟁력 있는 중견 저비용항공사(LCC)가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을 경우 유동성 추가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향후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의 보고(寶庫)라 할 서비스산업의 획기적인 육성과 경쟁력 제고 대책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까지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을 60% 초반에서 6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하에 ‘서비스산업 발전 4+1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중소 영세상점 10만 개, 중소기업 1350개 사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활용 기업에는 2조 원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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