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밝기 4096단계 제어.. 삼성 '극강화질' 네오QLED TV 출시

권도경 기자 2021. 3. 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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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일 올해 전략제품인 '네오 QLED' TV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하면서 전 세계 TV 시장을 이끌어갈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올해도 혁신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 TV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강화해 '모두를 위한 스크린'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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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에서 신제품 ‘네오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모두를 위한 스크린’ 세계시장 공략 신제품 라인업 공개

학습형 AI 화질개선 기술 적용

50~85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

가격·크기 소비자 선택폭 넓혀

16년 연속 세계 1위 수성 전략

삼성전자가 3일 올해 전략제품인 ‘네오 QLED’ TV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하면서 전 세계 TV 시장을 이끌어갈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스크린(Screens for All)’이란 비전 아래 신제품 크기와 가격대를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올해 16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박스 앤 디스커버리’ 온라인 행사에서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올해도 혁신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 TV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접근성을 강화해 ‘모두를 위한 스크린’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다. 신제품은 이날 한국과 미국에 시판됐으며, 유럽 등에서는 순차 출시된다. 네오 QLED 라인업은 8K, 4K 해상도에 크기도 50인치부터 85인치까지 다양하게 포진했다. 국내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2개 시리즈, 3가지 크기(65·75·85인치)로, 4K는 2개 시리즈, 5가지 크기(50·55·65·75·85인치)로 출시된다. 가격대는 229만~1930만 원이다.

네오 QLED는 기존 LED 소자 40분의 1 크기인 ‘퀀텀 미니 LED’가 광원으로 사용됐다. 소자가 작을수록 백라이트에 더 많은 LED를 배치할 수 있어 화면 표현이 정교해진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퀀텀 미니 LED 밝기를 4096단계로 조정한다.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명암비와 검은색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16개 신경망으로 이뤄진 학습형 인공지능(AI) 화질 개선(업스케일링) 기술도 적용했다.

최근 ‘집콕’ 문화가 확산된 추세를 감안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집에서 TV를 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게임·스마트 기능과 AI 기반 사운드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이크로 LED TV’ 110인치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88인치, 99인치도 처음 선보였다. 99인치는 올해 상반기 출시되며, 88인치는 연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76인치 출시 계획도 추가로 발표하면서 마이크로 LE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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