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40 리차지 공개 '2030년까지 전기차 메이커로 턴어라운드'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3. 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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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


볼보자동차가 2030년을 목표로 ‘전기차 메이커로 턴어라운드’를 선언한 가운데 순수 EV ‘C40 리차지(Recharge)’를 3일 공개했다. ‘CMA 플랫폼’ 기반 아래 만든 40시리즈의 새로운 쿠페형 SUV로 두개의 전기모터,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78kWh’급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최대 항속 거리는 420㎞다.

이러한 C40리차지는 볼보 브랜드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볼보자동차는 C40리차지를 선봉에 세우고 2025년까지 판매비중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볼보의 전 차종을 ‘전동화’ 시킬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전략이다.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책임자인 헨릭 그린은 “C40 리차지는 볼보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될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C40 리차지는 SUV의 모든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눈매에 이어 후면부에선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


실내에선 통상적인 고급 마감재인 ‘가죽’을 전혀 덧대지 않은 점도 돋보인다.

전·후 각각 모터가 들어가 있는 트윈 전기 구동 방식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이나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차량 오더를 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고 조만간 확정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하반기 중반부터 시작되고 전량 모두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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