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48%, 올해 차 산다면 'SUV'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3.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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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엔카닷컴이 3월 중고차 시장 성수기를 맞아 ‘올해 당신의 다음차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매 희망 차종은 ‘SUV’, 희망 연료 타입은 ‘가솔린’ 선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18~24일 1267명 소비자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참여자의 87%는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올해 당신의 다음차는’ 소비자 설문조사


특히 차량 구매 선택 시 26%가 ‘차량 크기의 변경’을 중시했고 이어 22%가 가족 구성원의 변화, 출퇴근용 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꼽았다.

이 외 차량을 구매 혹은 변경 이유로 ‘기존 차량의 잦은 고장’이 14%, ‘기존 보유 차량에 대한 변심(디자인 등)’은 12%, ‘다양한 신차 출시’(11%) 등이 꼽혔다.

무엇보다 구매 희망 차종 질문에는 ‘SUV’ 선택 비중이 48%로 가장 많아 SUV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중 ‘30대’와 ‘50대’ 소비자 경우엔 연령대별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SUV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40대는 SUV와 세단 선택 비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

희망 연료 타입으로는 가솔린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가 40%로 가장 높았다.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25%로 동일했으며, 전기차는 10% 수준이었다. 특히 가솔린, 디젤 차량 구매 희망 비중이 65%에 달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실제 차량 구매 시에는 여전히 내연기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도 중고차, 신차 시장 전반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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