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첫날 바지 벗기고 욕설.. 경찰, 초등생 집단 성추행 수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가 고학년 아이들로부터 성추행과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쯤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군산시 지곡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4∼6학년으로 추정되는 학생 10여명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아들을 성추행하고, 주위를 감싸 집에 가지 못하도록 붙잡아둔 채 욕설을 퍼부었다"며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쯤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군산시 지곡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4∼6학년으로 추정되는 학생 10여명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아들을 성추행하고, 주위를 감싸 집에 가지 못하도록 붙잡아둔 채 욕설을 퍼부었다”며 신고했다.
이 부모는 사건 발생 직후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페이지에 ‘당시 현장에 있던 가해 아이들의 부모들은 바로 연락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아무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A군의 바지를 벗긴 뒤 킥보드를 타고 주위를 빙빙 돌며 놀리고 욕하며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모습은 현장에 함께 있던 A군의 동생(8)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여성청소년계에 배정해 신고자 진술과 놀이터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부터 파악하는 단계라 정확한 경위는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