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연인' 인민정, 심경 고백 [종합]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3. 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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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회복 중인 가운데, 그의 연인 인민정 씨가 입을 열었다.

인민정 씨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악물고 시장에 나갔다. 멘탈이 그럴 수 없었지만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나갔다”며 “주변 시선이 무서웠지만 꿋꿋하게 장사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인민정 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시청자 분이 보육원에 기부한다며 상품 38박스를 주문해줬다. 한 걸음, 한 걸음 강한 사람이 돼가는 중”이라며 주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인민정 씨는 “제발 일어나자. 내 아르바이트 도와줘야지. 강해지자”라는 글을 남기며 김동성에 대한 응원을 남겼다.

앞서 김동성은 27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지난 1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한 해명과 재혼 의사를 밝혔다. 당시 김동성은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을 꼬박 보내줬다”고 밝혔지만 방송 직후 김동성의 전처로 알려진 A씨가 “300만 원 중 200만 원을 줬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재혼은 너무 축하하지만 방송엔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반박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김동성은 코로나19 여파와 연금 박탈 등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수 없었던 사정을 알리며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료를 선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1000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동성은 15일 SNS를 통해 “전처와의 이혼은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밝혔던 서울대 음대 학력은 거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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