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SNS서 이나은 흔적 삭제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3. 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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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페리페라 제공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가 이나은의 흔적을 지웠다.

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브랜드 페리페라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모델 이나은이 등장한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다. 페리페라 공식 SNS 팔로우 목록에서도 이나은의 계정이 사라지면서, 일부 누리꾼은 페리페라도 ‘이나은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했다.

이나은은 2019년 12월부터 페리페라의 모델로 활동해왔다. 페리페라는 앞서 2월 또 다른 모델인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 논란을 빚자 그와 관련 SNS 광고를 삭제한 바 있다.

앞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의 전 멤버 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A씨가 “누나(현주)는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탈퇴한 것”이라고 글이 게재돼 논란이 확산됐다. DSP 미디어 측은 해당 논란에 즉각 부인했으나 관련 폭로 글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한편 동서식품 등 여러 브랜드에서도 이나은의 광고를 잠정 중단했으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는 이나은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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