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메시지↑ '꼬꼬무2' 새단장 마쳤다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이하 ‘꼬꼬무’)’ 시즌2로 새단장을 마쳤다.
‘꼬꼬무’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세 명의 이야기꾼(장항준, 장도연, 장성규)이 절친에게,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콘셉트 예능이다. 시즌1은 수지김, 신창원, 지존파, 박흥수, 오대양 등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가구 최고 시청 5.2%, 동시간대 2049는 동시간 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역사에 근거한 스토리를 다루다보니 교양 예능으로 인정받으며 ‘순한 맛 그알’이란 별칭도 붙여졌다.
‘꼬꼬무’ 시즌2는 더 새롭고, 더 강력해진 이야기 20편으로 시청자들에게 컴백 소식을 알렸다. 카이, 이이경 등 배우부터 아이돌 가수, 톱모델, 스포츠스타, 개그맨, 아나운서까지. 장트리오의 절친 군단도 출연한다.
3일 오후에 열린 ‘꼬꼬무2’ 제작발표회에서 유혜승 PD는 “시즌2는 스케일이 더 커졌다. 기억의 저편, 흐릿한 조각으로 남아있는 그 사건, 그 인물들을 끄집어 내고 방대한 자료조사 끝에 20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즌1’ 방송 중 다소 자극적이란 일부 의견에 대해 유PD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신경쓰겠다. 그렇지만 해당 사건들을 다뤄야만 하는 이유는 제작진 안에 분명하다. 방송 말미에 늘 ‘그날의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하고 의문을 던진다. 사건의 이면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확신은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텔러 장도연은 “내가 아는 역사적 사건들이 극히 일부라는 것을 늘 깨닫고 반성한다. 시즌2로 돌아온 것에 시청자에게 감사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며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장항준은 “방송을 하며 사명감을 갖기 쉽지 않은데 제작진들은 두 달 전부터 취재하며 만들고 있다. 장도연, 장성규 많이 부족하지만 발전하고 있으니 응원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코로나 시대에 ‘꼬꼬무2’가 보는 이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꼬꼬무’ 시즌2는 오는 3월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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