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인텔 특허 침해로 2조4천억원대 배상금 판결

구정모 2021. 3.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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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텔이 반도체 제조 관련 특허 침해로 21억8천억달러(약 2조4천6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웨이코 연방법원은 인텔이 VLSI 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반도체 제조 관련 특허 2건을 침해했다는 배심원단 평결에 따라 이같이 판결했다.

배심원단은 특허 1건의 침해로 인한 손해액이 15억달러이고 또다른 1건의 손해액은 6억7천500만달러인 것으로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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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인텔이 반도체 제조 관련 특허 침해로 21억8천억달러(약 2조4천6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웨이코 연방법원은 인텔이 VLSI 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반도체 제조 관련 특허 2건을 침해했다는 배심원단 평결에 따라 이같이 판결했다.

배심원단은 특허 1건의 침해로 인한 손해액이 15억달러이고 또다른 1건의 손해액은 6억7천500만달러인 것으로 산정했다.

이런 배상액은 인텔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59억달러)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VLSI는 약 4년 전 설립된 업체로, 반도체 제조사인 NXP가 다른 업체에서 사들여 보유하고 있던 이들 특허를 2019년에 이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VLSI의 마이클 스톨라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배심원단이 특허에 반영된 혁신의 가치를 인정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인텔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상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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