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앨런 김, 美 '지미키엘라이브' 출연 화제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입력 2021. 3. 3. 15:28
[스포츠경향]
영화 ‘미나리’가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아역배우 앨런 김이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앨런 김은 ‘미나리’에서 막내아들 데이빗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매우 신난다”고 말했다. 또 진행자인 키멜이 보라띠로 승급한 것보다 신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는 등 그 나이다운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속에서 ‘마운틴 듀(산에서 온 이슬물)’로 할머니에게 장난을 치는 유쾌한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을 해본 적 있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너무 위험하다고 답변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영화에서 큰 주축을 담당한 앨런 김은 순수한 시선으로 영화에 대해 토크를 이어나 온 세상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해당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6관왕을 휩쓸었다. 최근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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