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4일 목요일, 온화한 날씨, 곳곳에 봄비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내일은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당분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는데요.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보통에서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비소식으로 인해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낚시하실 경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구명동의와 갯바위 신발 등 안전 장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은 전반적으로 바람과 물결 모두 안정적이라 낚시 가능하겠습니다. 나쁨을 보이는 두 곳도 출조 불가능한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오전에 호남을 시작으로 오후엔 충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도 무난한 해황을 보이지만 서쪽에 위치한 신지도와 거문도에서는 바람이 다소 불겠습니다. 초속 8m 이상은 낚싯대를 던지기 힘들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거제도에서 대상어종인 우럭과 물때 합이 좋겠습니다.

전날까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던 동해안은 바람이 센 편은 아니지만 여전히 물결이 1m에 다다르면서 꽤 높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너울도 전망돼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수 있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나쁨 지수를 보이는 두 곳은 피하셔야겠습니다. 서귀포에서는 1m 안팎의 파도가 일겠고요. 성산포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캐스팅 어렵겠습니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종일 비소식이 있습니다. 20~60mm정도로 꽤 오겠으니 주의하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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