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상속세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조속한 제도화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미술협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문화계 단체와 인사들이 대국민 건의문을 통해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호소했습니다.
상속세를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내는 물납제도 도입 요구는 지난해 5월 간송미술관 보물 2점이 경매에 나온 이후 문화계에서 제기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미술협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문화계 단체와 인사들이 대국민 건의문을 통해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수집가의 열정과 희생으로 지켜낸 귀중한 문화재나 뛰어난 작품 중 상당수가 재산 상속 과정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급히 처분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는 해외 수집가에게 넘어가 국내에 소장되지 못하고 여기저기 흩어지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 주요 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상속세 물납제도'의 도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속세의 물납제도는 개인 소장품들이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영구 보존, 전승, 활용될 수 있는 첩경"이라며 "물납제 도입으로 우리 문화가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속세를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내는 물납제도 도입 요구는 지난해 5월 간송미술관 보물 2점이 경매에 나온 이후 문화계에서 제기됐습니다.
이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세계 근현대미술 걸작을 다수 포함한 '이건희 컬렉션'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헬스장 1억 금고' 절도범, 난폭운전으로 덜미...SNS에 '돈 자랑'까지
- "저를 돌아보게 돼" KTX 햄버거 논란 승객 결국 사과
- 나이키 임원 아들, 한정판 운동화 1억어치 되팔아 논란
- 지리산 자락에 주렁주렁 바나나...유기농 인증도 획득!
- 미얀마 무장경찰 앞에서 무릎 꿇고 호소한 수녀
- '1조 5000억' 풀겠다는 알리바바..."굉장히 특이한 대한민국" [Y녹취록]
- 중국 강타한 황사 폭풍...대규모 모래 먼지 한반도로 직행 [Y녹취록]
- 샤오미 첫 전기차, 27분 만에 주문 5만대 돌파...가격 호평
- "차 위에 차가 엉켜"...서울 석관동 13중 추돌로 1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