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누비는 이재명 "기본주택·기본금융 입법화 협조 부탁"

송오미 입력 2021. 3. 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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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통틀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여의도를 누비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청 주관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 자신의 핵심 브랜드인 3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는 저성장 시대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 지사가 이날 여의도를 찾은 건 지난 1월 26일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 이후 약 5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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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야 의원들과 정책협의회
30여명 북적북적..지지율 1위 실감
"기본주택, 경제선순환 위한 정책"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청 주관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 통틀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여의도를 누비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글래도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청 주관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 자신의 핵심 브랜드인 3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는 저성장 시대 경제의 선순환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 지사가 이날 여의도를 찾은 건 지난 1월 26일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 이후 약 5주 만이다.


이 지사는 "기본주택은 경제 선순환을 위한 정책"이라며 "의원 여러분께서 기본주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입법과 포용금융·기본금융을 위한 각종 법 제정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저성장 시대 해법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는 결국 정부 재정지출의 핵심 역할이 이전 소득을 늘리는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경기도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도입해서 성공한 시한부 지역화폐 방식의 재정지출을 통해 이전 소득을 늘리면서 소비도 충분하게 늘려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비가 늘면 수요가 늘고, 수요가 늘면 생산이 늘고, 생산이 늘면서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는 그런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김상희 국회 부의장,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정성호·김경협·윤후덕·안민석·김병욱·김영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이 주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 지사와 30년 지기로 대표적인 친(親)이재명계로 꼽힌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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