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에서 나무로'..탄광지역에 녹색탄소연구소 개소

배연호 2021. 3.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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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탄소연구소가 3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녹색탄소연구소는 영월·태백·정선·삼척 등 강원 탄광지역을 녹색 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녹색탄소연구소는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핵심인 대체산업 활성화 정책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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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장(오른쪽) [촬영 배연호]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녹색탄소연구소가 3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녹색탄소연구소는 영월·태백·정선·삼척 등 강원 탄광지역을 녹색 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 소장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며 "이는 산림 면적 비율 세계 4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진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조림 및 목재산업으로 연 1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연 1천800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사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숲의 가능성을 증명한다"며 "강원도에서 2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20만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도록 정책과 법률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 소장(오른쪽) [촬영 배연호]

녹색탄소연구소는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핵심인 대체산업 활성화 정책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6일 폐광지역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 소장은 "과거 50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석탄 시대의 종식,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20년 연장 등 탄광지역은 매우 중요한 전환기를 맞았다"며 "역사적 필연이자 시대적 사명인 녹색 탄소 시대 개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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