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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편의점으로

김태성 입력 2021. 03. 03. 17:06 수정 2021. 03. 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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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험비 '2021 편의점 선호' 조사
신상품 많고 가성비 뛰어난
GS25 고객만족 단연 으뜸
근접성 높은 평가 CU 2위
프로모션 잦은 이마트24 눈길
경기 일산 GS25 장항레이크점 매장 모습. GS25가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으로 꼽혔다. [한주형 기자]
GS25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 편의점'으로 뽑혔다. 전국 방방곡곡 1만4000개가 넘는 점포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편의점을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종합 생활편의 플랫폼으로 발돋움시킨 점이 비결로 꼽힌다.

3일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기업 던험비가 발표한 '2021 던험비 한국 편의점 선호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GS25의 편의점 선호지수가 국내 5대 편의점 가운데 가장 높은 83.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CU(62.7점), 세븐일레븐(35.9점), 이마트24(35.5점), 미니스톱(16.7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2위 CU와 3위 세븐일레븐 간 격차(26.8점)가 상당해 국내 편의점 시장은 GS25와 CU의 양강구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GS25는 편의점에 대한 정서적인 유대감을 묻는 모든 질문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GS25가 고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편의점에 가장 가까웠다고 던험비 측은 설명했다.

실제 소비자들은 GS25에 대해 '높은 품질' '좋은 가성비' '신상품이 잘 나오는' 등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신상품, 편의 서비스 등이 연상된다는 응답도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 89.4%는 GS25를 방문한 적이 있고, 이 중 53.8%는 GS25를 '주 쇼핑 장소'로 여길 만큼 높은 로열티를 보였다.

GS25가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로 차별화된 상품이 꼽힌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프리미엄 PB 라면인 '틈새라면'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중국집 '공화춘'과 함께 만든 공화춘짜장·짬뽕,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잇달아 선보이며 편의점 PB 라면의 전성시대를 연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2014년 출시한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600만개를 넘어서는 빅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홈술 추세로 주목받는 수제맥주 열풍도 주도했다. 2018년 '광화문 에일'을 시작으로 '제주백록담 에일' '경복궁 IPA' 등 경쟁력 높은 국산 맥주를 발굴한 뒤 단독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색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아 1인 가구가 간편하게 소용량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김장 키트, 수제딸기잼 키트 등을 내놓고, 갈수록 늘어나는 골프 인구를 겨냥해 일부 매장에 골프용품 숍인숍(상점 내 상점) 매장을 여는 파격 시도를 감행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편의점을 필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바꾼 것도 주목된다.

현재 GS25 점포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택배, 공공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ATM, 마이크로 모빌리티 배터리 교환·충전, 세탁, 온라인 쇼핑몰 결제대행 서비스 등 다양하다. GS25에서 이뤄지는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건수는 연간 6700만건을 넘는다.

특히 GS25의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택배 기지로 활용하며 일반 택배보다 최대 65% 저렴한 '반값택배'는 매달 20%씩 이용건수가 늘어날 정도로 인기다. 고객의 세탁물을 받아 지역 세탁소에 맡긴 후 고객에게 48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세탁 서비스도 반응이 좋아 현재 GS25 매장 190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2019년부터 전동킥보드 배터리 충전 구역과 주차장을 운영하고, 점포 유휴공간에 전기차 급속충전 플랫폼을 설치하는 등 최근 흐름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공간도 속속 늘리고 있다.

이 밖에 일회용 셀프 음주측정 키트,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반려동물보험 하이펫 애견보험 등 이색 서비스 상품을 취급하며 '21세기 만물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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