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주고받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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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은 73을 교환하고 75에 단수쳤다.
흑A에 궁도를 넓히는 것은 백B로 촉촉수여서 자체로는 살 수 없다.
흑은 93을 교환해서 대마에 안전장치를 해놓고 95~99로 상변 돌을 두텁게 정비한다.
백118로 119에 끊는 것은 흑C로 환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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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 김미리
예선 결승 5경기
제3보(73~123)
흑은 73을 교환하고 75에 단수쳤다. 이곳을 굴복시키는 것에 매력을 느낀 듯하다. 백도 그냥 당할 수는 없었는지 76 패로 버틴 뒤 손을 돌린다.
백78은 흑 대마를 노리는 수다. 흑A에 궁도를 넓히는 것은 백B로 촉촉수여서 자체로는 살 수 없다. 흑은 79로 큰 자리 겸 간접 보강한다. 이 자리는 백이 둔다면 참고도 1·3이 좋은 수법이다. 15까지 좌변 주인이 바뀐다. 백92까지 흑이 아주 약간 앞서고 있는 가운데 중반전 시작이다.
흑은 93을 교환해서 대마에 안전장치를 해놓고 95~99로 상변 돌을 두텁게 정비한다. 백100은 실수였다. 흑101이 준비된 맥점이다. 백102는 불가피했는데, 103 이하 111까지 폐석을 이용한 흑의 수법이 좋았다. 백118로 119에 끊는 것은 흑C로 환격이다.
그런데 여기서 흑119도 큰 실수였다. 이 수는 D에 건너붙였다면 승부가 기우는 상황이었다. 123까지 다시 국면은 미궁이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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