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북 용덕동 핵저장 시설에 은폐용 구조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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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저장고로 알려진 '용덕동 시설'을 은폐하는 구조물을 세운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강선 지역의 핵 활동 정황을 포착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에 이어 나온 북한의 추가 핵 개발 증거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이 용덕동 시설에 이미 개발한 핵무기들을 보관 중인 것으로 의심해왔다.
북한의 핵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는 관측이 잇달아 제기되며 미국의 새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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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저장고로 알려진 ‘용덕동 시설’을 은폐하는 구조물을 세운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강선 지역의 핵 활동 정황을 포착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에 이어 나온 북한의 추가 핵 개발 증거다.
미국 CNN 방송은 2일(현지시간)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 시설 입구에 은폐용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이 용덕동 시설에 이미 개발한 핵무기들을 보관 중인 것으로 의심해왔다. 앞서 IAEA는 지난 1일 정기 이사회에서 “(평양 인근인) 강선 지역에서는 (핵 관련)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는 관측이 잇달아 제기되며 미국의 새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이 미국의 강경한 대북 정책을 불러올 위험성이 있는 고강도 무력도발은 자제하는 대신 아직까지 대북 정책 기조를 공개하지 않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이런 움직임을 노출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직 미국 정보기관 당국자들은 CNN에 “자신들(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음을 바이든 행정부에 상기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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