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검수완박=부패완판" 윤석열 작심 발언..정계진출 질문엔?

민가경 2021. 3.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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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검찰의 수장으로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여권과 각을 세웠는데요.

대구검찰청 주변은 북새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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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검찰의 수장으로 대구고검과 대구지검을 방문했습니다.

그가 지난해 정직 징계 처분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가 법원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뒤 갖는 첫 공개 행보여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윤 총장은 청사로 걸어들어가며 이례적으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는데, 이때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추진을 비판하는 강도높은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여권과 각을 세웠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는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중수청 반대를 위해 총장직도 사퇴할 용의가 있냐는 물음엔 "지금은 그런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고, 정계 진출 가능성에도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비켜갔습니다.

윤 총장은 보수의 안방격인 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검사로 사회생활을 첫 시작한 초임지", "어려웠던 시기에 저를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장",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구검찰청 주변은 북새통이었습니다.

지지자 100여명은 윤 총장이 탄 승용차가 들어오자 차를 가로막은 채 '윤석열'을 연호했고, 청사 입구에는 20여개의 화환이 놓였습니다.

반면, '박근혜를 감옥에 보낸 윤석열은 사퇴해야 한다'는 피켓을 든 사람들도 있었고 일부는 윤 총장 지지자들과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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