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에 류성실 작가 선정

김범준 2021. 3. 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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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코리아는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류성실(28·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류성실 작가는 일종의 '1인 미디어 쇼'를 통해 예술과 비예술, 실제와 허구 등 기존의 이분법적 질서를 교란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며 "그의 작품은 자신의 가족사와 동시대 한국의 정치·사회적 이슈들, 전통적 형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합하고 재구성해 지역성과 보편성을 모두 함축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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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에르메스코리아는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류성실(28·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류성실 작가.(사진=에르메스코리아 제공)
심사위원단은 “류성실 작가는 일종의 ‘1인 미디어 쇼’를 통해 예술과 비예술, 실제와 허구 등 기존의 이분법적 질서를 교란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며 “그의 작품은 자신의 가족사와 동시대 한국의 정치·사회적 이슈들, 전통적 형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합하고 재구성해 지역성과 보편성을 모두 함축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2018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류 작가는 2019년 ‘대왕트래블칭쳰투어’, ‘대왕트래블2020’ 등 2회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수상으로 2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별도 전시 지원금이 지급되며, 2022년 가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지난 2000년 에르메스코리아가 한국 미술계 지원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격년제로 전환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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