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회, 올해 혁신성장 지원-제도개선 역량 집중

제 45회 정기총회 개최..코로나19로 서면 의결
혁신제품 기업육성 위한 전자제조 생태계 구축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로고.Ⓒ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올해 전자업계 혁신성장과 기업의 애로개선 및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는 최근 제 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혁신성장 지원, 신산업 제도개선,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 및 디지털전환 산업 선도를 올해 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중점 추진 방향으로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의결했다.

혁신성장 지원으로는 전자제조지원센터 설치 운영해 혁신제품의 다품종 소량제조를 지원하고 중소·중견 전자부품 기업 스마트공장 공동솔루션 구축 지원하기로 했다.

또 빅데이터 공동플랫폼 운영으로 사물인터넷(IoT) 제품 및 서비스 융합지원하고 스마트홈 플랫폼과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안심홈케어·실내정화·공동주택무인배송) 개발 및 실증으로 스마트홈 시장을 활성화한다.

소재부품의 양산성능평가와 부품 및 완제품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중소유통 풀필먼트 표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5세대이동통신(5G)·인공지능(AI) 등 6대 기술분야 특허정보서비스 제공 및 3차원 디지털 인체스캔 데이터 처리 분석 표준화, 자율주행·AI 등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핵심역량 융합인재양성, 3D프린팅 등 첨단신소재기반인력양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유통데이터센터를, 8월 AR·VR 실증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신산업 제도개선 차원에서는 AI·빅데이터·가상증강현실·자율차 등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 해소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데이터3법상의 비식별정보 이용 활성화, 융복합제품 및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이용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물류, 인증검사, 출장 등의 애로 해소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전자전(KES2021)을 디지털 행사로 추진하고 온·오프연계(O2O)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마케팅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온라인전시관 운영을 통한 수출기업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하고 미국 CES와 독일 IFA 등 온라인 한국관 운영을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진흥회 측은 "혁신 제품·기업 육성을 통한 전자제조 생태계 구축,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데이터·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 지원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산업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회원사간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등 협회의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전제품 전문기업 ㈜위니아딤채와 주방가전 전문기업 ㈜쿠첸이 신규 부회장사로 선임됐다.

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