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였던 은돔벨레, 이제는 팬들 사랑 독차지.."포그바 보다 낫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3. 3.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혔던 탕귀 은돔벨레가 올 시즌에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지난 시즌 29경기에 그쳤던 은돔벨레는 올 시즌 벌써 34경기에 나서며 자신에 대한 의심을 모두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은돔벨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장에서의 사진과 "오른발? 왼발?"이란 문구가 적힌 게시글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한 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혔던 탕귀 은돔벨레가 올 시즌에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그의 모습에 사랑 공세로 화답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6,500만 유로(874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데리고 온 은돔벨레였으나 첫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주전에서 밀리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기량도 하락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 된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2년차 생활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두 경기만을 제외하고 모두 나섰다. 그만큼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컨디션과 체력 문제로 후반 중간에 교체 되곤 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의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교체를 통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완벽히 폼을 끌어올린 은돔벨레는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지난 시즌 29경기에 그쳤던 은돔벨레는 올 시즌 벌써 34경기에 나서며 자신에 대한 의심을 모두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재치 있는 플레이로 경기에 풍부함을 더해주는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3(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장에서의 사진과 "오른발? 왼발?"이란 문구가 적힌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몰려 "포그바 보다 낫다", "은돔벨레가 검정색 축구화를 신고 나오면 경기는 이미 끝났지", "넌 왼발, 오른발 약점이 없어"라며 그에게 칭찬 세례를 건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