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야권 '김어준 퇴출론'에 "동의" 39% VS "동의안해" 40%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3. 3. 19: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방송인 김어준. SBS 제공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일부 야권 후보들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의 퇴출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어준씨 퇴출 주장에 ‘동의한다’는 비율은 39%였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40%였다. ‘모른다’는 21%로 집계됐다.

보궐선거 격전지 서울에선 ‘동의한다’가 43%, ‘동의하지 않는다’가 37%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여론이 뚜렷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72%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오신환 예비후보,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등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어준이 공영방송에 나와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