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서린동 사옥 리츠 연내 상장 '속도전'

김미영 2021. 3.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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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 등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연내 상장키로 하고 최근 리츠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등을 선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달 말까지 SK자산관리회사(AMC)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설립 인가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AMC 본인가 이후 SK리츠 설립 절차를 거친 뒤 투자자 모집 등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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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그룹이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 등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연내 상장키로 하고 최근 리츠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등을 선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달 말까지 SK자산관리회사(AMC)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설립 인가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AMC 본인가 이후 SK리츠 설립 절차를 거친 뒤 투자자 모집 등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리츠는 서린빌딩 등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을 매입한 뒤 다시 계열사에서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점쳐진다. 계열사는 매각 대금을 신규 투자나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리츠의 첫 운용 대상은 서린빌딩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SK(034730)㈜는 이를 위해 작년 말 하나대체투자운용 측에 서린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콜옵션)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SK그룹은 2005년 인천정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서린빌딩을 약 4500억원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매각했다. 이후 서린빌딩을 임차해 사용해 왔다. 서린빌딩 인수가는 99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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