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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75% 남아.."활용에 문제있다"

현혜란 입력 2021. 03. 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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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지난달 초부터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월 6일부터 65세 미만 의료서비스 종사자, 25일부터 50∼64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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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AZ 백신 접종 대상 65세 미만→75세 미만으로 확대
65세 이상에 무용론 주장했던 마크롱 대통령 "나도 맞겠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 지난달 초부터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정부가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만회분 중 4분의 1만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약 75%를 접종하지 않았다며 해당 백신의 활용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전날 65세 이상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증명하는 자료가 나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미만에서 75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고등보건청(HAS)의 판단에 따라 기저질환이 있는 75세 미만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75세 이상에게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만 사용한다는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월 6일부터 65세 미만 의료서비스 종사자, 25일부터 50∼64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연령 제한을 65세 미만으로 설정했던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제출한 고령층 임상시험 결과 자료가 효능을 입증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1월 말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게 효능이 없다고 주장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화상으로 진행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치고 나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는 검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스크 쓰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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