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이베이코리아 16일 매각 예비입찰..신세계 등 눈치경쟁 치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3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앞두고 업계의 눈치 경쟁이 한창이다.
신세계(004170), 카카오(035720) 등 대기업과 MBK파트너스 등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카카오나 이마트 쓱닷컴(SSG닷컴)을 운영 중인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온라인 유통 시장 3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3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앞두고 업계의 눈치 경쟁이 한창이다. 신세계(004170), 카카오(035720) 등 대기업과 MBK파트너스 등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와 신세계그룹, MBK파트너스 등이 투자제안서(IM)를 받은 상태다. 다만 이 기업들은 적극적인 인수 의향을 드러내지 않은 채 업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035420), 쿠팡에 이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카카오나 이마트 쓱닷컴(SSG닷컴)을 운영 중인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온라인 유통 시장 3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를 보유한 MBK파트너스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사업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유력 인수 후보가 부상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어느 기업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업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경쟁사 동향을 살피는 눈치작전을 벌이는 것이다.
카카오의 경우 인수전 참여 의지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유통 산업의 큰 딜(거래)이 진행되는 것인 만큼 잠재 인수 후보들이 모두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종오 (pjo2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년 퇴사 SK바이오팜 직원들 “신의 한수” 뒀나
- "쿠팡, 오는 11일 美뉴욕증시 데뷔할 듯"
- ‘3기 신도시’ 투기에 분노한 文대통령 “가족까지 전수조사” 지시
- 중립 기어 풀렸나…광고계, 인성 논란 에이프릴 이나은 지우기
- 지수 학폭 피해자, 2차 호소문 “지수, 직접 답하라”
- CJ·한진·롯데, 택배운임 현실화 나선다…이달부터 본격 인상
- 與 "바보 나경원? 노무현 대통령 코스프레 하지 말라"
- '英서 샤워실 몰카' 한국인 유학생, 언론에 신상 공개
- "초등 3년생, 또래 10명에 성추행 당했다" 신고…경찰 수사 중
- [단독] 베스파, 전 직원 1200만원 연봉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