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다음 단계, 90분+수비 가담..빅게임에서 증명 필요" EPL 출신의 조언

박지원 기자 2021. 3. 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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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앨런 허튼이 토트넘 훗스퍼의 가레스 베일에게 더 많은 요구 사항을 전했다.

허튼도 베일의 빅게임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베일의 다음 단계는 90분 소화와 수비에서의 가담이다. 무리뉴 감독이 베일에게 원하는 것이다. 이미 베일의 공격적인 재능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빅게임에서 베일이 활약한다면 분명 그는 무리뉴의 플랜 안에 계속 함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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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앨런 허튼이 토트넘 훗스퍼의 가레스 베일에게 더 많은 요구 사항을 전했다.

베일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떠난 뒤 7년만의 복귀였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 시절 203경기 565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러나 부상과 함께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하필 박싱데이 기간에 이탈하면서 팀에게 있어 도움을 전혀 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나서는 경기 마다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퇴물'이라는 수식어도 잇따랐다.

다행인 것은 최근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는 것이다. 베일은 볼프스베르거와의 경기에서 1,2차전을 합쳐 21도움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리그 번리전에서 2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날아다녔다. 그간 베일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지난 3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면 안 된다. 아직 토트넘은 갈 길이 멀다.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리그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과의 일정도 기다리고 있다. 베일의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허튼도 베일의 빅게임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허튼은 3(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제 베일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뛸 필요성이 있다. 지금까지는 약한 팀과의 경기에서 활약을 했다면 이제는 증명을 할 차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일의 다음 단계는 90분 소화와 수비에서의 가담이다. 무리뉴 감독이 베일에게 원하는 것이다. 이미 베일의 공격적인 재능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빅게임에서 베일이 활약한다면 분명 그는 무리뉴의 플랜 안에 계속 함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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