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리버풀 부상 없었으면 가능성 더 높았어" 英전문가의 주장

박지원 기자 2021. 3.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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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축구 전문가 제이슨 쿤디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이 부상자가 많지 않았다면 맨체스터 시티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어 "그 누구도 맨시티가 올 시즌 최상단에 위치할지 알 수 없었다. 지금 상황을 봤을 때 리버풀이 만약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디오고 조타 등이 시즌을 건강하게 치렀다면 리버풀이 우승에 더 가까웠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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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영국의 축구 전문가 제이슨 쿤디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이 부상자가 많지 않았다면 맨체스터 시티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며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위 맨시티와 승점 18점 차의 간격을 벌리며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8-19시즌 1점 차에 밀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EPL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현재 리버풀은 26경기 1277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처져있다. 지난 시즌 3패만을 기록했던 리버풀이나 벌써 너무 많은 승점을 잃고 말았다. 1위 맨시티와는 22점이 차이나 사실상 우승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뿐만 아니라 4위부터 10위까지 승점 차가 별로 나지 않아 리버풀은 유럽대항전 티켓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는 부상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리버풀은 올 시즌 이탈자가 너무나도 많았다. 특히 수비진이 전멸했다. 핵심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를 비롯해 조 고메즈, 조엘 마팁이 장기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공백을 메워줬던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도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밖에도 리버풀의 다양한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그라운드를 나설 수 없었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 경쟁자' 맨시티는 잘 나가고 있다. 27경기 2052패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5점 차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식전 21연승을 내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우승의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쿤디는 3(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 코너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은 믿을 수 없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물론 이번 시즌 역시 맨시티도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올 시즌 리버풀의 모습은 부상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맨시티가 올 시즌 최상단에 위치할지 알 수 없었다. 지금 상황을 봤을 때 리버풀이 만약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디오고 조타 등이 시즌을 건강하게 치렀다면 리버풀이 우승에 더 가까웠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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