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싣고' 김명곤, 서편제 아역 김송 재회→임권택 감독 깜짝 등장 [종합]

박근희 2021. 3.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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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김명곤이 서편제 아역 송이씨를 만났다.

3일 전파를 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영화 '서편제'에서 한의 정수를 보여준 배우 김명곤의 등장했다.

김명곤은 서편제 얘기를 나누던 중, 영화 판소리를 두고 "정말 누구도 만들 생각을 안 했던 영환데 임권택 감독님께서 특별하게 판소리를 좋아해서 만들어졌다. (임권택 감독님이 나한테) '김명곤씨가 시나리오도 쓰고 주연도 하면 할 것 같다'라고 말해서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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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김명곤이 서편제 아역 송이씨를 만났다. 

3일 전파를 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영화 ‘서편제’에서 한의 정수를 보여준 배우 김명곤의 등장했다.

김명곤은 서편제 얘기를 나누던 중, 영화 판소리를 두고 “정말 누구도 만들 생각을 안 했던 영환데 임권택 감독님께서 특별하게 판소리를 좋아해서 만들어졌다. (임권택 감독님이 나한테) '김명곤씨가 시나리오도 쓰고 주연도 하면 할 것 같다'라고 말해서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단성사를 방문한 김명곤과 MC들. 과거 영화 서편제가 개봉했던 곳. 김명곤은 “그때 사장님이랑 오정해씨랑 와서 ‘우와 줄 섰네’ (하면서 구경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흥행 소감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왜 이러지 했는데, 나중에는 구름을 떠다니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에 대해 김명곤은 “장인이다. 한 씬을 찍기 위해 집요하게 관찰하고 지켜본다. (그런데) 사람을 대할 때는 소탈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임권택 감독이 등장했다. 김명곤은 당황해 “오시는지 진짜 몰랐다”라고 말했다. 임권택은 “김명곤 선생님이면 백번 나와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당시 이 곳에) 메일 나왔다. 오면 볼만하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서편제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임권택 감독은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다. 한 잔 마시는데 (소리꾼들이) 들어와서 소리를 했다. 영화로 만들면 안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명곤이 찾고 싶은 사람은 어린 송화 역(오정해의 아역)을 맡았던 김송. 그녀를 찾는 추적영상이 공개됐다. 목포에 무작정 내려온 서태훈은 목포시립국악원을 찾았다.

드디어 김명곤과 만나게 된 김송. 그녀는 “저는 판소리를 꾸준히했다.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나왔다”라고 서편제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송의 어린시절을 똑 닮은 김송의 딸 보민도 함께 등장. 그녀의 딸 보민은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고.

처음 연기를 했던 송이에게 많은 지도를 해줬다는 김명곤. 김송은 “선생님께서 그림을 그리듯 연기를 하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해와 김명곤이 영화에서 불렀던 진도 아리랑을 김송과 김명곤이 다시 불렀다. 멋진 무대에 김원희는 벌떡 일어나 “앵콜”을 외쳤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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