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그램, 대마초 흡연 체포.."쑥 타는 냄새" 신고에 덜미

이명주 2021. 3. 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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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이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영등포구 자택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킬라그램은 당시 "전자담배 냄새일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킬라그램과 함께 대마를 피운 공범 및 판매책에 대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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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이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영등포구 자택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집에서 마른 잎 상태의 대마 및 흡입기 등을 발견했다. 

킬라그램은 당시 "전자담배 냄새일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증거가 발견되자 대마 흡연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킬라그램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 구입 경위를 진술했다. 지난해 12월, 이태원에서 신원불상의 외국인에게 40여만 원을 주고 샀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 측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킬라그램과 함께 대마를 피운 공범 및 판매책에 대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킬라그램은 미국 국적의 래퍼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5, 시즌6 등에 출연했다. 케이블 채널에서 '먹방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출처=킬라그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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