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2명 추가 확진..진천 닭 가공공장 집단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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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진천에서 6명, 청주에서 5명, 충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또 다른 30대와 80대는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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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진천에서 6명, 청주에서 5명, 충주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 확진자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지역 닭 가공공장의 외국인 근로자다.
20대 2명, 30대 4명이고, 이 공장 근로자 695명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학교가 다른 초등학생 2명과 이들 중 한 학생의 60대 가족이 확진됐다.
확진 초등학생 한 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여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의심 증세 때문에 새 학기 첫날인 전날은 등교하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그가 다녔던 학원의 원생들을 검사해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확진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4∼5일 이틀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청주의 또 다른 30대와 80대는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됐다.
충주 확진자는 40대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01명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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